[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닉스가 엘피다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1.04%)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됐다. 3일만에 상승 반전한 것.
박 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엘피다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기존 고객들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부터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엘피다 가동률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졌고, 생산중단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이에 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산업 전체적으로는 공급감소와 가격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신규 거래선이 유입됨에 따라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달에는 부분적인 물량증가와 판가하락 둔화 정도가 예상되지만, 다음달부터는 거래선 신규 유입에 따른 물량증가가 실적에 가시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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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