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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베네카' 급성장

기사입력 : 2012년03월21일 10:51

최종수정 : 2012년03월21일 10:52

작년 4배 성장 '주목'… 개인장기렌터카 수요 급증

[뉴스핌=최영수 기자] #스피드메이트가 제공하는 개인장기렌터카 '베네카'를 이용 중인 김모(33, 경기)씨는 지난해 휘발유 차량을 베네카로 바꿨다. 특히 LPG 차량을 선택했더니 연료비 절감과 세차비, 정비 할인 등을 합쳐 기존차량 운영비보다 35% 정도 절감됐다.

최근 이처럼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인장기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렌터카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LPG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렌터카에 대한 수요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된 전망이다.

2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가 운영하고 있는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 '베네카(BeneCar)'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4배나 급성장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다소 위축된 렌터카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이는 SK네트웍스가 2009년 렌터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약 2년 만이다. 상반기 운영대수 1만대 고지를 넘었으며, 현재 자동차종합관리시스템(TCMS)을 적용한 법인차량 관리 서비스와 개인 고객 대상 베네카를 중심으로 1만 4000여 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거리에서 '허'자 번호판 차량이 크게 늘어났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휴가철에 잠시 렌트하거나 기업체 임원들만이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3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인장기렌터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메이트의 한 직원이 고객에게 베네카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베네카는 지난 2009년말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할부구입과 리스의 장점을 결합해 선보인 개인 고객 대상의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경제성∙편의성은 물론 업계 최초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채널 다각화를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이 급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할부구입이나 리스의 경우 취∙등록세와 자동차세, 보험료를 고객이 전부 부담해야 하는 반면, 베네카는 초기 보증금 및 월 렌탈료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비융 부담이 매우 적다.

특히 평소 타기 힘든 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어 구매 순간부터 유지 기간 내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주유할인(100원/L)과 무료세차(연12회), 엔진오일 무료교환(연2회), 용품·타이어할인(10%), 긴급출동 무제한 제공 등 실속있는 맴버십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개인사업자나 중소형 법인의 경우에도 월 렌탈료 전액이 비용처리가 가능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베네카의 주요 고객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이 같은 베네카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블로그와 같은 SNS를 활용해 홍보 및 고객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차값을 한번에 지불하기 어려운 20대나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30대 남성이 새로운 고객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올해 홈쇼핑 판매 등을 통해 베네카의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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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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