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허일섭 녹십자 회장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그랜드 콥톤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바이오스펙트럼(BioSpectrum)이 주관하는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세계 제약 및 바이오산업 관계자에게 가장 지명도가 높은 아시아계 저널이자 시장 조사 기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인과 학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한 허 회장은 시장성이 낮아 연구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희귀의약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의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R&D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신약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인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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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