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북한이 다음달 위성을 실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다.
16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다음 달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자체 제작한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위성 발사 일정은 오는 4월 12일에서 16일 사이로,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은하3호 운반 로케트가 남쪽으로 발사된다. 탑재한 위성은 '광명성 3호'로 극궤도를 따라 도는 지구관측 위성이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지난 2009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통과된 국제연합(UN) 결의안을 위반하는 조치여서 북한의 위성 발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북한은 당시 인공위성 기술을 실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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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