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 상승 움직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돌입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
권 원장은 "예금 금리는 오르지 않는데 대출 금리가 오르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검사국에서 현재 검사를 나가 있으며 은행들의 예대마진이 과도하게 높지 않은지 등을 따져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먼저 이달 중 은행권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이후 다른 권역으로 조사의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하면 다음 달에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이달 내에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은행권을 먼저 점검하고 다른권역도 이어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원장은 증권 테마주 시세조종 조사와 관련해선 "지금 테마주 조사는 상당히 진전이 돼 있다"며 "긴급조치권 발동 여부는 상황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지난해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된 4곳의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거의 마무리된 상태지만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원장은 이날 건국대 캠퍼스 금융토크에선 "테마주 종목을 추종 매매하지 말고 기업의 사업현황과 장래사업 전망 등을 철저히 분석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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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