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효성ITX는 오는 12일부터 기본료 없이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는 ITX 클라우드 서버 제공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ITX 클라우드 서버는 평상시 적은 수량의 서버로 운영하다가 서비스 부하에 맞춰 서버 수와 IP 수를 늘리고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을 통해 부하를 분산하게 된다. 부하가 줄면 서버 수를 줄여 비용을 낮춘다. 서버를 0대부터 몇십, 몇백대까지 매우 빠르고 자유롭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전문업체에 서버호스팅을 의뢰할 경우 최초 구축이나 시스템 재설치시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고, 월단위로 정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다.
ITX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방식과 다르게 서버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일정시기 경과 후의 서버 교체를 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와 함께 월정액을 선불로 내지 않고 사용한 만큼 시간 단위로 과금이 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방화벽과 모니터링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 중 서버의 스펙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도 전원이나 네트워크의 철저한 물리적 이중화와 함께 부하가 높은 서버는 자동으로 부하가 낮은 서버로 이동시키는 로드밸런싱 기능으로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하고 완벽한 보안관제 설비로 외부로부터의 침입, 해킹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ITX 클라우드 서비스 회원은 서버 자원이 필요할 때마다 웹에서 스스로 자유롭게 서버를 생성하고 운영하고 삭제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은 무료이며 효성ITX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서버 출시를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CDN 서비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효성 ITX만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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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