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에서 한올바이오파마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C형간염치료제가 조만간 임상 2a를 완료할 전망이다.
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달 중 C형간염치료제의 임상 2a가 완료될 것으로 임상 결과에 따라 해외판권 매각 등의 향후 계획된 부분들도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바이오베터로 개발중인 C형간염치료제 '한페론(HL-143)'은 지난해말 미국 FDA 임상2상을 위한 환자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3개월여 동안 임상데이터 분석과 임상결과 보고서 작업을 진행해 현재 임상시험 완료를 앞두고 있다.
'한페론'은 C형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인터페론 알파 성분의 단백질의약품을 개량한 바이오베터(Biobetter) 제품이다.
오리지널 인터페론 알파 제품은 지속시간이 1회 1~3일 반면 1회 주사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임상에서 비교임상을 통해 투약양 감소에 따른 부작용 감소도 가능할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C형간염치료제 HL-143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슈의 제품을 대조군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임상을 통해 이 제품이 기존 제품대비 효과가 높거나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다면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을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이오베터 의약품은 높은 가격과 편의성을 강점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새로운 시장에서의 창출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점도 긍정적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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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