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현대증권은 SKC&C에 대해 사업 다변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모바일 결제 수수료 유입, 클라우드 IDC센터의 건설, 스마트그리드 AMI솔루션, Outsourcing 사업자 확대, SK엔카 모델의 수출,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효과 등의 사업 다변화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이던스는 이 회사의 예상치를 하회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3.7%와 8.2%하향 조정했다.
그는 "2011년 말 SKC&C가 연결 자회사로 인수한 SK엔카의 예상실적 매출 47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제외할 경우 올해 가이던스의 매출 성장은 전년대비 7.6%로 낮아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외부 Outsourcing 사업 강화로 SK엔카의 실적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률은 11.6%로 개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 3개월간 SKC&C의 주가상승을 제한했던 두 가지 요인인 공공 발주 40억~80억규모의 입찰 제한과 내부거래 시 이사회 결의를 요하는 개정상법의 영향이 가이던스에 충분히 반영되어 그 동안 주가 상승을 억제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며 "SKC&C의 주가를 억누르던 요인이 해소하는 단계"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SK와 SKC&C와의 합병 가능성은 SKC&C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현실적으로 1조원을 상회할 수 있는 공개매수 비용의 발생과 지배력 희석 등의 문제로 합병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합병가능성에 대한 투자보다는 사업부문 성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