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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웰크론 대표> |
[뉴스핌=김양섭 기자]이영규 웰크론 대표는 상반기중으로 방탄복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5일 이 대표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남미, 중동, 동남아 등에서 방탄복 수출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상반기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섬유전문기업인 웰크론은 지난 2009년부터 방탄복 개발을 시작했다.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시장 진입 시도를 지속했지만 군 납품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 대표는 “국내 규격이 해외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이 규격을 좀 높이면 오히려 우리한테 유리해진다”며 기술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아직 구체적인 납품 실적은 없지만 올 상반기중으로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 대표는 "우리나라는 군 수요가 사실상 전부지만, 해외에서는 사설보안업체들의 수요가 많다"며 "민간업체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월에 해군에 방탄복 소재 납품을 시작한 것. 금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 군에 납품한 첫 실적이다. 이 대표는 “일단 국내 군수 시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사업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침구 브랜드 사업이다. 웰크론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시작한 대리점 사업이다. 초고밀도 극세사를 이용한 알러지방지 침구 사업이다. 1년만에 80호점을 돌파하는 등 사업 성과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 대표는 올해 이 사업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웰크론의 관계사는 산업용 플랜트 자회사인 한텍엔지니어링, 산업용보일러업체 강원비앤이, 한방위생용품 전문업체인 예지미인 등이다.
웰크론은 지난 2007년 한방위생용품 전문업체인 예지미인을 시작으로 한텍엔지니어링, 강원비앤이 등 우량업체를 차례로 인수해, 사실상 그룹 체제를 갖췄다. 웰크론을 포함한 4개 회사의 올해 매출은 약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이 대표는 예상했다.
■이영규 웰크론 대표 프로필
1959년 서울 출생
한양대학교 섬유공학과 졸업
주)웰크론 대표이사
강원비앤이(주) 대표이사
(주)한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주)예지미인 대표이사
(사)한국패션소재협회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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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