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ㆍ기아자동차가 외교ㆍ안보 분야의 세계 최대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ㆍ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 코엑스 동문광장(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및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ㆍ기아차는 오는 26~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정상 의전 및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60여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또 전문 정비인력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세계 50여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이라는 공통의 과제 달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2회째를 맞았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의전차량 협찬사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대기아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정상 의전 및 경호용으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총 172대를, 2011년 G20 국회의장회의에서는 의전용 차량으로 에쿠스 30대를 협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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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