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안그룹(회장 박순석)이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일 금융감독원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그린손보가 제출한 신안그룹에 경영권을 넘기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개선계획서를 심의했다.
신안그룹은 건설, 레저, 금융, 철강, 호텔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업이 주력 사업이다. 실제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88위의 신안종합건설은 지난 2010년 100위권 밖의 순위에서 88위까지 도약한 바 있다.
특히 신안그룹은 신안저축은행과 바로투자증권 등을 보유하고 있어 그린손보를 인수할 경우 금융사업부문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현대 성우리조트를 인수해 자금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안그룹 관계자는 “현재 금융업 보강을 위해 그린손보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현재 실사가 진행 중으로 자금조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인수 자금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금융위 회의에서 경영개선계획이 통과되면 경영권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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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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