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합금철/비철사업, 도시광산사업, 첨단소재사업 등 3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소재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도 사상최대실적을 이어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철강부원료/비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0년과 2011년 매출이 각각 5,246억원, 6,02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영업이익도 각각 147억원, 160억원을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년 연속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포스코엠텍은 우선 합금철/비철 사업부문에서는 DS사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산업단지에 합작공장을 설립, 알루미늄 탈산제와 합금 생산을 병행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공장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지난 1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올해 4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도시광산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을 인수한 포스코엠텍은 업체들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몰리브덴 습식탈황기술을 확보했으며 강원도 영월에 희유금속 클러스터를 구축해 자원재활용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엠텍은 첨단소재사업인 고순도 알루미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KC와 합작법인인 포스하이알을 설립하고 전라남도와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링 우선협상 대상회사를 선정해 설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기존 주력사업의 재무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미래 유망사업인 소재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2012년 신성장동력인 소재사업부문이 탄력을 받아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더욱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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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