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문제도 원점으로 돌릴 것"
[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측근비리에 대해 가슴이 꽉막히고 할말이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 퇴임후 사저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22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내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고 보고받을때마다 가슴이 꽉 막힌다. 살기 힘든 사람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살만한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 이런 때 국민들의 마음은 어떻겠는가"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내곡동 사저문제와 관련해서 "사실 그 문제가 나왔을때 경호 문제가 중시된다고 해서 소홀히 했다. 제대로 챙기지 못해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 사저관련 모든 일을 원점으로 돌리겠다. 설사 경호상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해결하겠다. 국민들이 널리 이해를 해주면 고맙겠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가락동에서 만난 할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위기도 가장 빠르게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지만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할머니가 나아진 것이 없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 남은 1년동안 할머니 입에서 희망이 있다는 말이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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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