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22일 "윤용로 은행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글로벌 금융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놓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윤용로 행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행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전직원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는 말부터 했다.
그러면서 "1년3개월 동안 전직원은 은행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시밭길을 함께 해왔다. 8천 전직원의 헌신은 역사의 소중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말도 했다. 외환은행을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은행으로 만들 역사적 사명 때문이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윤 행장에게 그는 "행장은 조직과 직원을 보호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한국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립경영의 큰 틀이 반드시 유지돼야 하고 신갈연수원 등 외환은행 자산은 매각 등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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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