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SET 사업 선전에 따른 수혜가 집중됨에 따라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위원은 21일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의 선전에 따라 기판, 카메라모듈, CDS 등 관련 부품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처럼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가 약진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더욱이 부품 사업의 특성상 SET보다 출하가 선행되고 고정비 부담이 높아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위원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48억 원에서 82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장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4분기 대비 22% 증가한 4450만 대를 기록하고, 3월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기도 실적 개선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경험했지만, 올 상반기 역시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실적이 기대되며 이는 2분기와 3분기 실적에서 특히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했을때 삼성전기는 과거 수익성을 회복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김 연구위원은 삼성전기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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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