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무이사 등 임원 4명 내정
[뉴스핌=김연순 기자] 정부는 농협의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위해 현물출자하는 금액을 2조원에서 1조원으로 줄이고 그 자금은 농협금융지주에 투입하기로 했다
대신 정부가 연기금을 통해 인수하는 농협금융채권의 금액은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부의 현금출자 방식과 규모를 결정했다. 현물출자 1조원은 정부 주장을 수용해 새로 출범하는 금융지주가 받되 정부에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지급키로 했다.
다만 정부가 농협에 현물출자할 주식의 대상은 농협과 정부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아울러 농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전무이사 후보에 윤종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을, 농업경제 대표와 상호금융 대표에 김수공 전 상무, 최종현 상무를,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이부근 상호금융총본부장을 내정했다.
농협은 오는 21일 대의원 총회를 통해 자본금 확충 방안, 각 사업부문 대표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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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