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강원랜드 투자보고서를 내고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새롭게 부과된다"며 이익수준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 현재 강원랜드의 매출규모를 감안하면 새롭게 부과되는 조세 부담은 카지노 매출의 약 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폐특법 연장에 따라 강원랜드의 영업기한이 기존 2015년에서 2025년으로 연장됐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는 세전이익의 20% 가량을 납부하던 폐광기금이 25%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수들을 감안하면 올해 전반적인 이익수준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 959억원(-2.8% YoY), VIP 매출 부진했으나, 그 폭은 둔화중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은 3,093억원(-1.0% YoY), 영업이익은 959억원(-2.8% YoY)을 기록하
였다. 카지노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였는데, 이는 연초부터 이어져 오던 VIP 매출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다소 긍정적인 부분은 이러한 VIP 매출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10월에 -60%, 11월에 -4%를 기록하던 VIP 매출은 12월 59% 성장으로 돌아서는 모습
을 보였다. 4분기 중 카지노 입장객은 73.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가량 증가하였다. VIP들의 수
요회복과 더불어 스키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홀드율은 20.3%로 전
분기 대비 0.4%p 가량 하락하였다.
2012년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과 및 폐광기금 증가로 감익 불가피할 것
2012년부터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가 새롭게 부과된다. 현재 강원랜드의 매출규
모를 감안하면 새롭게 부과되는 조세 부담은 카지노 매출의 약 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폐특법 연장에 따라 강원랜드의 영업기한이 기존의 2015년에서 2025년으로 연장되었는데, 이에 따라
기존에는 세전이익의 20% 가량을 납부하던 폐광기금이 25%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러한 변수들을 감안
하면 2012년 전반적인 이익수준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기준으로 폐광기금 인상
과 개별소비세 부과분을 Simulation할 경우 약 523억원의 순이익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조세 부담의 변화로 나타나는 순이익 감소분은 약 77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이익 감소효과는 약 18.4%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 이후 상황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현재 진행중인 카지노 환경 개선 공사는 1월말 현재 약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후 정책적 환경 변화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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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