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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맹희-이건희 소송 원만한 해결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12년02월14일 14: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가의 맏형인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CJ그룹이 중재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14일 CJ그룹 측은 주도적으로 이맹희 씨와 접촉 등을 통해 이번 소송을 취하하는 등의 설득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맹희씨가 제기한 소송 등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직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락 채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맹희씨는 CJ그룹의 오너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임에도 불구하고 일체 경영에 간섭하지 않아왔다. 때문에 이번 소송과 CJ그룹은 무관하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다만, 이맹희씨가 오너의 특수관계자인 만큼 삼성그룹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맹희씨는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생명 보통주 824만 761주와 삼성전자 보통·우선주 각각 10주와 1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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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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