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해기사의 꽃'으로 불리는 도선사(導船士) 최종합격자 11명이 발표됐다.
13일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도선사시험 최종 합격자 11명을 확정·발표했다.
최종 합격한 11명은 지난 2011년 7월 총 118명이 응시한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을 통과하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실무수습을 완료한 후, 지난 9일 실시된 최종 면접과 실기시험에 합격한 자다.
수석 합격자는 울산항 도선구를 희망한 곽상민 씨이며 합격자 전체 평균 연령은 52세로 외항선박의 베테랑 선장 출신이다.
도선사(導船士)는 여러 종류의 선박들이 오가는 바다 위에서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탑승하여 선박을 부두까지 안전하게 인도하는 전문가다. 도선사에게는 도선 기술, 선박 항행장비와 조종성능에 대한 지식, 특정 항만의 기상 및 지리 지식 등 종합적인 능력과 자질이 요구된다.
또 도선사는 해상선박교통 안전 확보와 항만시설 보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응시자격을 6천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서 5년 이상 승무한 경력을 갖춘 해기사로 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31개 무역항에 13개 도선구가 지정돼 있고 도선사는 23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 11명은 부산항에 4명, 평택․당진항에 3명, 울산항에 2명,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학선 (여수항) ▲김철영 (평택·당진항) ▲정원규 (평택·당진항) ▲전복연 (평택․당진항) ▲정경배 (목포항) ▲전필호 (울산항) ▲곽상민 (울산항) ▲황호성 (부산항) ▲최상문 (부산항) ▲전상철(부산항) ▲김춘식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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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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