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국제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율이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10일(현지시간) 월례 보고서에서 2012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일 80만 배럴로 이전 전망치에 비해 25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취약한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이유로 6개월 연속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내려잡은 것이다.
IEA는 "이번달 보고서는 최근의 경기하강 흐름과 이에 따른 2012년 석유 제품 수요 증가세의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EA는 지난 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량은 일일 3090만 배럴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강조하고, 리비아의 생산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도 지속적인 생산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