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화증권은 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가격메리트는 있으나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에서 방어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절반수준에 그쳤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20% 이상 감소했다"며 "영업외수지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간실적은 매출액 4조 1738억원(yoy +11.6%), 영업이익 3517억원(yoy -37.1%, 영업이익률 8.4%)을 기록.
또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7.3%에서 4분기에는 5.5%로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1분기에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것.
이러한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2010년 수주한 저가선박의 매출반영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2012년 2분기 말~ 3분기 초 까지는 2010년 수주선박의 매출반영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분기별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올해 2분기 혹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의 목표주가 14만3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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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