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포스코, 지난해 매출 68조원...올해 8조원 투자(상보)

기사입력 : 2012년02월03일 16:10

최종수정 : 2012년02월03일 17:48

[뉴스핌=김기락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 68조원을 기록하며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2011년 연결기준 매출액 68조9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3.9%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39조1720억원, 영업이익 4조196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조4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6% 감소한 3조7000억원이다.

포스코는 매출 증가 요인을 "지난해 신증설 설비 가동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강생산량 3732만톤, 판매량 3449만톤의 사상 최대 생산, 판매를 달성하고, 무역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한 원료가격과 글로벌 시황 악화가 이어졌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확대로 1조4977억원의 원가를 절감해 감소폭을 줄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6000억원 이상, 단독기준 37조7000억원 이상으로 발표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으로 8조3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월드베스트&퍼스트제품을 99종에서 124종으로 늘려 전년 대비 18.2% 늘어난 553만톤을 판매했다. 자동차강판도 전년 대비 7.7% 늘어난 752만톤을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또 필드영업 활성화, 핵심고객관리(KAM) 조직 확대, 고객맞춤활동(EVI) 활동 등 고객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장기 계약량도 전년보다 11.1% 늘어난 800만톤까지 높였다.  

R&D투자는 전년보다 28.8% 늘어난 6133억원을 집행해 중장기 신강종/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2010년 1331억원이었던 패밀리사 공동 수주도 지난해 7000억원까지 늘어나 시너지 성과 창출을 본격화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반영해 중간 배당금 25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의 화두는 철강사업에서의 안정적인 경쟁력 유지와 기 투자된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창출 가속화"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 지속적인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토탈 솔루션 마케팅, 재무건전성 강화, 패밀리간 시너지 창출 활동에 더욱 힘쓰는 한편, 월별 경영계획 롤링(rolling)과 비상 상황 대비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수립하는 등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의 경우 현금 창출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는 확고한 원칙 하에 국내외 철강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정비성/경상 투자는 필요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흥국 위주 상공정 진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처 중심의 하공정 생산 능력 확대로 2015년까지 해외 상공정 700만톤 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하공정 9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