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설 연휴가 지나며 수도권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유망 입지의 미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 2009년 6.92%에서 2010년 7.88%, 지난해에는 10.67%의 상승을 보였다.
다음은 닥터아파트가 추천하는 역세권, 대단지, 택지지구 등 유망입지의 미분양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대에 21개 동 총 1076가구로 구성된 ‘퇴계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으로 현재 3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았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이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인터체인지가 가까워 서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교육환경도 조성됐다.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 1054가구로 구성된 ‘부개역 푸르지오’를 분양했다. 현재 5%가량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상태며 경인선 전철 부개역이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은 용인시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 A1,2블록 일대에 2770가구로 구성된 ‘신동백롯데캐슬에코’를 분양했다. 현재 전체의 25%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올해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도보로 전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백지구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한양은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A4블록 일대에 16~26층 높이 총 780가구로 구성된 ‘한양수자인’을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5%가량 남았으며 준공 후 미분양이기 때문에 계약 후 입주가 가능하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제2자유로, 김포~관산간 도로 등의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 팀장은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올해도 수도권 전세시장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집 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수도권 미분양 단지 중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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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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