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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DNA-이재용⑤] '실패의 교훈'과 '도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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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좌우명, '경청' 그리고 '삼고초려'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은 지난 2008년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에서 ' 삼성그룹 강남 시대'를 열었다.   아직도 서울 강북 중심지에 그룹 계열사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이 마련된 강남 서초사옥이 이제는  삼성의 본산이라 볼수 있다. 풍수지리, 교통망,  미래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룹 본사(회장 집무실) 컴플렉스를 구축했다. 

건물 연면적은 총 11만800m²로, 이곳의 상주인원은 2만여명에 달한다.  A동에는 삼성생명, B동에는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고, 최고층인 C동은 삼성전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이곳 서초동 사옥 C동으로 아침 7시30분에서 8시 사이 어김없이 출근한다. 이 사장은 평소 업무에 들어가기 전, 삼성과 사회의 각종 이슈를 챙기며 경영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종종 현안에 대해 단순 보고를 받는 게 아니라 이 사장이 먼저 현안 화두를 던져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 또한 이건희 회장에게서 배운 경영스킬 중 하나다.

그룹의 사장급 임원은 "이 회장이 출근 후 먼저 하는 일이 핵심 측근을 통해 오전 9시까지 1시간30여분 동안 그룹 안팎의 각종 현안을 보고받고 필요시 지시를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룹 핵심 경영진들은 이 1시간 30분동안의 미팅이 가장 어렵고 한편으로는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재용 사장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이슈에 대해 항상 눈길을 두는 습관은 이처럼 이 회장의 그 것에서 출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당분간 삼성전자의 부품과 완제품 전 과정의 한차원 높은 경영수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1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 개막식 현장에서 윤부근 사장(왼쪽)과 업무를 논의 중인 이 사장 모습. 일본 샤프전자 부스가 뒷배경에 보인다.
이 사장은 이 회장의 국제 비지니스에도 자주 배석한다. 그룹 본사에서, 또는 그룹 영빈관격인 승지원에서 이 회장이 만나는 세계 비즈니스맨을 두어걸음 뒤에서 인사하며 글로벌 경험을 익히기도 한다.  이 같은 자리는 이 회장의 별도지시를 통해 마련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장은 특별한 저녁 미팅이 없으면 오후 6시 칼퇴근을 한다고 한다. 이는 생활리듬을 깨뜨리지 않기 위한 그의 경영 및 건강 비결 중 하나다.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도 이건희 회장도 자기만의 생활리듬을 지키는 업무일정 소화에 있어서는 철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 사장은 필요하다면 해외행 비행기에도 수시로 오른다. 유학시절 해외생활 경험과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사건 이후 백의종군 하면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무대를 순환근무한 경험이 이제는 현장감을 높이는 산물이 되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는 스마트폰이 그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가 국내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되기 이전부터 이메일 푸쉬 기능이 있었던 '블랙잭'을 사용했다는 건 잘 알려진 얘기다. 일명 '이재용폰'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 발전도 이 사장을 비롯한 삼성 임직원의 이런 관심사가 당연히 한 몫 했다. 그는 요즘도 해외 경영현장을 누비며 스마트폰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경영상황을 점검한다고 한다.

이 사장의 이런 면면은 이 회장과도 꼭 닮았다. 이 회장도 20대 시절 기계와 사랑에 빠졌다고 표현될 만큼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익히길 좋아했다.

이 회장이 자동차를 분해해 조립하는 취미를 가졌다거나, 라디오나 TV 등 각종 전자제품을 뜯어보며 구조를 훤히 꿰고 해당 영역 전문가 수준의 취미활동을 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경쟁하는 삼성전자의 COO(최고운영책임자) 업무는 만만치 않다. 몸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그는 크게 화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아직은 경영수업 중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평소 주의를 배려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성품에서 기인한다는 게 삼성 주변의 평가다.

특유의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이슈가 있을때도 주위를 크게 긴장시키지 않으며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가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이 사장의 얼굴 특징은 미소다. 그리고 부드럽다. 외유내강의 경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며 생각하고 말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을 때도 오손도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록 친밀성을 보인다. 언론매체와 인터뷰때도 그렇다.

이는 이 창업주가 이 회장이 부회장 시절 직접 붓으로 써준 글귀 '경청(傾聽)'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삼고초려(三顧草廬)'도 이 사장이 물려받은 경영의 핵심 철학이다. 이 회장은 경청의 의미와 휘호를 이 사장에게 물려줬다.

-이재용 사장은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며 생각하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을 때도 친밀성을 보인다. 이는 이병철 창업주가 이 회장이 부회장 시절 직접 붓으로 써준 글귀 `경청(傾聽)`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은 `담담여수`에 실린 이 창업주의 경영실적보고회 주재 모습.

삼성 주변에서는 이런 이 사장이 경영수업을 언제 졸업할까 궁금해 한다. 그가 삼성의 차세대 리더로 크게 손색없는 길을 걷고 있는데다, 다른 재계 2~3세들이 대부분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경영의 한 가운데 있어서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런 이 사장을 두고 아직 뚜렷한 사업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 단적으로 지난 2000년 초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시작했던 'e삼성'의 실패는 여전히 꼬리표로 따라다닌다.

그 역시 그걸 모를리 없다. 하지만 성과라는 것은 진주를 잉태하는 조개의 아픔을 넘어서야 한다. 숫자적인 경영실적을 보여주고자 한다면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들어 내는 게 오너 경영인들의 위치이다.

하지만 이 사장은 만들어내는 숫자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게 그룹 내부 전언이다. 이 사장이 그래서 느긋해 보인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룹 경영수업 초기, 비록 적지않은 실패를 맞보았지만 지금은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성공도 없다는 진리를 그는 알고 있지 않을까 샆다. 

이 회장은  올초 "실패는 삼성인의 특권이다. 도전을 두려워 말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같은 이 회장의 지침을 누구못지 않게 가슴속 깊이 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이 사장은 당분간 삼성전자의 경영에서 부품과 완제품 전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한차원 높은 경영수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그의 소통 핵심인 최지성 부회장과 권오현 부회장이 투톱체제를 이루면서 이 사장의 역할 집중도는 커졌다.  더구나 소니와 합작한 S-LCD의 지분 인수, 삼성LED의 흡수합병 등 그의 경영역량이 필요한 요소들은 최근 더 많아지고 있다. 

이재용 사장, '그만의 도전'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 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81년 서울 경기초등학교 졸업
-1984년 서울 청운중학교 졸업
-1987년 서울 경복고등학교 졸업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 입사
-1992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1995년 일본 게이오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2001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2003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
-2007년 삼성전자 최고고객총괄책임자(CCO) 전무
-2010년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2010년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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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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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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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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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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