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는 특별 상여금을 포상받았다.
최 부회장은 이로써 지난 연말 승진소식에 이어 다시 특별상여금이라는 보너스까지 받으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31일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최 부회장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자사주 18만 3800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일 10만 1537주를 우선 지급했으며 나머지 지급분은 2년차·3년차에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이 받은 1차 상여금은 취득단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5억 3348만원 정도다. 이로인해 최 부회장은 자사주 23만 4812주를 확보하며 0.56%의 지분율을 갖게 됐다.
같은 취득단가를 대입하면 향후 3년동안 최 부회장이 받게 될 성과금 규모는 총 64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은 지난 12년동안 창립이후 최 부회장이 쌓아온 공로에 대한 포상"이라며 "앞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증권을 비롯해 생명까지 국내 사업을 책임진 데 따른 영향력 확장의 의미도 내포돼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8년 임직원 상여금 용도로 자사주 75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상여금 역시 이 취득분의 일부로 최 부회장은 임직원 중 처음으로 상여금 명분의 자사주를 포상받게 됐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연말 정기인사에서 최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최 부회장은 출장이 잦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대신해 국내 증권과 생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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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