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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30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 장관은 이날 '비상한 각오로 이름값을 합시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직원들에게 보냈다.
박 장관은 편지에서 "개명(改名)에는 비상한 각오가 따른다"며 "한자어 ‘改’는 자신(己)을 매(丈)로 때린다는 뜻을 담고 있고 名’은 어둑어둑한 저녁(夕)에 큰 소리를 내어(口)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야만 바뀐 이름값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특히 이번 개편은 재정부가 출범한지 4년만의 재설계라면서 5년차 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문화, 통일, 기후변화 등 다가오는 미래과제를 누군가는 고민하고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장기전략국을 만든 까닭도 설명했다.
아울러 현안 조정과 예산을 한데 묶은 이유는 부처 칸막이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획재정부가 인체처럼 작동하길 기대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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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