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세제관련 아이디어(재벌세),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등 이런 언급들이 다소 정제되지 않은 채 나오고 있다”며 “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기업의 투자여건 만들어주고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소위 재벌기업들의 일가친척들이 중소기업 업종에 진입하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골목상권은 자진해서 철회하는 것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찾아서 해결해줘야 한다”며 “빠르면 3월이면 투자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출총제애 대해 “딱히 출총제를 부활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는 꿈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에 관한 것도 2월중에 중견기업 위원회 열어 올해 내내 중견기업 시책을 다듬을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홍 장관은 또 “2월 초에 검토를 해서 2월중에 기업들 대상으로 한 전력사용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전력사용을 5% 절감한다는지 하는 것은 조기에 완화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뜰주유소의 공급가격이 일반주유소와 차이가 별로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알뜰주유소가 2월말까지 250개, 1분기까지 400개 정도가 되면 알뜰주유소 파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한국전력 소액주주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법률 전문가들과 나름대로 논리를 연구토록 하겠다”며 “다만 차제에 전기요금은 제대로 된 전기요금이 어떤 것인지 전력대책의 일환으로 심도 있게 분석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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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