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 |
[뉴스핌=김양섭, 노희준 기자]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에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당선됐다.
지난 2009년 5월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와 2009년 12월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거에서 황건호 회장과 김봉수 이사장에 거듭 고배를 마셨던 박 전 사장이 마침내 뜻을 이뤘다.
26일 금투협은 "제2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43.26%를 얻어 37.2%를 획득한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과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투표에서 박 전 사장은 59%를 득표,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금투협은 "결선투표에서 95.15% 투표율 중 박종수 후보가 59.52%, 최경수 후보가 35.63%를 얻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194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금투협의 전신인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대우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수행했다.
신임 금투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월 4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다. 박종수 신임 금투협 회장은 오는 6일 공식 취임한다.
이날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161개 회원사 가운데 149개사가 참석해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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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