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각)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2.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1월에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2.5~2.9%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연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0~3.5%에서 2.8~3.2%로 하향 조정했으나, 2014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3.9%에서 3.3~4.0%로 소폭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연준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장기적으로는 2.3~2.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준은 향후 실업률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8.2~8.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해 지난 11월 보고서에서 발표한 전망치 8.5~8.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실업률 역시 이전 전망치 7.8~8.2%보다 낮은 7.4~8.1%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2014년에는 최대 6.7%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연준은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장기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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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