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올해 설 선물세트는 고급선물세트와 저가형 실속 선물세트가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24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올해 준비한 설 선물 중 매출이 가장 많이 신장한 상품은 홍삼세트로 지난해 설 대비 322% 매출이 신장했다.
그 다음은 정육세트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3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만원 이하의 저렴하고 실용성 있는 선물세트 판매가 주를 이뤘다. 이들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102% 증가 했으며 생활잡화와 통조림 세트의 판매가 압도적이었다.
한편, 입지별로 점포 매출을 분석해 보면 지방권 점포 매출 증가, 반면 수도권 지역은 나홀로족 증가로 HMR(가정간편식), 도시락 판매가 늘었다.
이와 함께 나홀로족을 비롯, 귀성보다는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 설 연휴 기간 스키장, 콘도, 온천 등 휴가지에 위치한 점포의 전년대비 점당 매출액은 2010년 8%, 지난해 15%, 올해 28%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점포에서는 주로 주류, 라면, 음료의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30%, 22%, 18% 상승했다.
정준흠 보광훼미리마트 영업기획팀장 부장은 "올들어 선물세트는 고급상품과 저가형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했고, 지역별로는 귀향을 포기한 1인가구의 식사 해결을 위한 소비와 지방권의 선물구매가 늘어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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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