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A, 글로벌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 키스톤 송유관 결정도 유가 압박
* 호벤서 정유소 2월중 생산 중단 소식...휘발유 선물가 급등
* 지난 주 미 원유재고, 강력한 수입에 증가세 전망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18일) 뉴욕시장에서 약보합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수요 둔화 전망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로존 지원을 위한 재원확충 확대 기대감을 압도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버진 아일랜드의 세인트 크로익스 소재 하루 35만배럴 생산 능력의 오벤사 정유시설이 마진 축소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2월 중순부터 생산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에 휘발유 선물이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한데 힙입어 상승세를 보였었다.
여기에 IMF가 유로존 지원을 위해 6000억달러규모의 추가 재원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유가와 다른 위험자산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트랜스캐나다의 70억달러 규모의 송유관 프로젝트에 대해 거부입장을 보일 것이란 소식에 반락했다.
여기에 IEA가 올해 석유수요 증가세를 이전 전망치에서 하루 22만배럴 줄어든 110만배럴로 하향 전망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IEA는 또 지난 해 4분기중 석유수요가 하루 30만배럴 준 8950만배럴로 집계돼 금융위기 때인 2008년~2009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수요 둔화가 온화한 겨울날씨와 유로존 채무위기, 고유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2센트, 0.12% 하락한 배럴당 10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2월물 휘발유 선물가는 5.41센트, 1.95%나 오른 갤런당 2.8254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87센트, 0.78% 내린 배럴당 110.66달러에 장을 끝냈다. 거래폭은 110.33달러~112.20달러.
거래량은 WTI의 경우 30일 평균치를 20% 상회했고, 브렌트유 거래량은 21%가 많았다.
시장전문가들은 또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수입증가세로 280만배럴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 재고도 각각 260만배럴과 200만배럴 늘 것으로 추정했다.
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장이 끝난 뒤 주간 재고지표를 발표하며,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내일(19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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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키스톤 송유관 결정도 유가 압박
* 호벤서 정유소 2월중 생산 중단 소식...휘발유 선물가 급등
* 지난 주 미 원유재고, 강력한 수입에 증가세 전망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18일) 뉴욕시장에서 약보합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수요 둔화 전망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로존 지원을 위한 재원확충 확대 기대감을 압도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버진 아일랜드의 세인트 크로익스 소재 하루 35만배럴 생산 능력의 오벤사 정유시설이 마진 축소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2월 중순부터 생산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에 휘발유 선물이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한데 힙입어 상승세를 보였었다.
여기에 IMF가 유로존 지원을 위해 6000억달러규모의 추가 재원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유가와 다른 위험자산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트랜스캐나다의 70억달러 규모의 송유관 프로젝트에 대해 거부입장을 보일 것이란 소식에 반락했다.
여기에 IEA가 올해 석유수요 증가세를 이전 전망치에서 하루 22만배럴 줄어든 110만배럴로 하향 전망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IEA는 또 지난 해 4분기중 석유수요가 하루 30만배럴 준 8950만배럴로 집계돼 금융위기 때인 2008년~2009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수요 둔화가 온화한 겨울날씨와 유로존 채무위기, 고유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2센트, 0.12% 하락한 배럴당 10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2월물 휘발유 선물가는 5.41센트, 1.95%나 오른 갤런당 2.8254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87센트, 0.78% 내린 배럴당 110.66달러에 장을 끝냈다. 거래폭은 110.33달러~112.20달러.
거래량은 WTI의 경우 30일 평균치를 20% 상회했고, 브렌트유 거래량은 21%가 많았다.
시장전문가들은 또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수입증가세로 280만배럴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 재고도 각각 260만배럴과 200만배럴 늘 것으로 추정했다.
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장이 끝난 뒤 주간 재고지표를 발표하며,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내일(19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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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