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 겨울 북반구 추위가 심하지 않고, 급격한 경제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2012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일 110만 배럴로 이전 전망치에 비해 22만 배럴 하향조정했다.
IEA는 "유로존 채무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곧 발표 예정인 국제통화기금(IMF) 및 다른 국제기관들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제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이라크, 이란 등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어 올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되었다.
IEA는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가 가동될 가능성이 높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로의 수출이 제한될 것이며, 이는 일일 250만 배럴 규모에 달한다"며,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재앙적인 상황으로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18일(현지시간)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일 110만 배럴로 이전 전망치에 비해 22만 배럴 하향조정했다.
IEA는 "유로존 채무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곧 발표 예정인 국제통화기금(IMF) 및 다른 국제기관들의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제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 이라크, 이란 등 산유국들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어 올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되었다.
IEA는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가 가동될 가능성이 높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로의 수출이 제한될 것이며, 이는 일일 250만 배럴 규모에 달한다"며,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재앙적인 상황으로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