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제] 이건희 "도전하라, 실패는 삼성인의 특권"

기사입력 : 2012년01월18일 11:38

최종수정 : 2012년01월18일 11:38

삼성 ' 창의 워크샵' 아이디어 상용화 주목

[뉴스핌=장순환 기자] '안경에 초음파 인식 장치가 소리와 진동으로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고 이 정보를 시각 장애인에게 제공해 이동을 돕는다'

<사진설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정성호 대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인식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의 더 안전한 이동을 위한 이 아이디어는 삼성전자가 진행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에서 발굴됐다.

이후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현실화가 된다면 시각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고가의 천문대 설치를 대신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돔 구축 없이 거리측정 센서, 모터, 렌즈를 활용해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천문대', '손 대신 발 등 다른 신체를 활용해 물을 조절하고 물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물 절약 시스템'이 워크숍에서 선정됐다.

또한, '석고 응고 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인큐베이터로 저체온 증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아이디어' 등도 검토 아이디어로 뽑혔다. 

이번 아이디어 선정에는 '삼성전자 기존제품의 개선 아이디어가 아닐 것', '실제품 가격이 10만원 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할 것', '동작 원리 설명이 가능할 것' 등 명확한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 상용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이 아이디어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도입한 '창의개발연구소'를 통해 '태스크포스팀(TF팀) 활동을 위해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도입한 이 제도는 제품이나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할 수 있고 최대 1년까지 TF 활동을 할 수 있다.

과제 실패에 대한 책임은 없으며 결과에 따라 시상 등의 특전도 부여된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 노력은 이건희 회장의 '3新정책'으로 힘을  얻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삼성 미래는 신사업ㆍ신제품ㆍ신기술에 달려 있다"며 "실패는 삼성인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강조 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며 "'창의개발연구소' 활동도 유연한 활동이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언제든지 새롭게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