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 내부거래위원회 2곳 추가...:"계열사간 거래투명제고 차원"(상보)

기사입력 : 2012년01월16일 11:2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올해부터 SK그룹의 상장 계열사들이 SI(시스템통합) 광고 건설분야의 신규 거래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을 점진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신규 사업 참여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내부 계열사간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재 4개 계열사에 설치한 내부거래위원회를 다른 2개 계열사에 추가로 설치한다.

SK그룹은 계열사 간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개 계열사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하는 SK 계열사는 기존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C&C 등 4개사에서 6개사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이사회 의결 및 공시 대상에 해당하는 대규모 내부거래시 적절성 등을 검토하는 기구다. 이미 위원회를 설치한 SK 계열사들은 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3~4명의 위원 전원 또는 다수를 사외이사들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SK그룹은 오는 2분기부터 상장 계열사들이 시스템통합, 광고, 건설 분야에서 계열사와의 기존 계약기간 종료로 신규 거래업체를 선정할 때 기업보안과 신속성, 효율성 등과 관련되지 않은 범위에서 경쟁입찰을 점차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SK그룹은 올 하반기 이후 경영여건 등을 고려해 준비가 되고 적정한 규모를 갖춘 비상장 계열사로 점진적인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스템통합의 경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예를 들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의 연계성이 약한 콜센터, 교육과 관련된 신규개발 프로젝트를, 광고의 경우 이벤트, 매장광고, 홍보물 제작, 문화마케팅을 들 수 있다. 건설 분야는 공장 및 연구개발 시설, 통신설비 등을 제외한 건축사업 발주 시 시급성, 효율성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을 점차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다만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부품, 자재 공급업체 선정이나 도급약정이나, 이에 준해 진행 중에 있는 건축사업 등과 같은 경우는 경쟁입찰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같은 사업분야에서 독립 중소기업과 거래하는 경우나 독과점기업의 존재, 기밀누출 가능성, 효율성이나 신속성이 담보되기 쉽지 않은 경우, 소액거래 등 경쟁입찰의 실익이 없거나, 비효율적인 경우 등에는 지명경쟁 입찰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거래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SK그룹은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거래유형을 발굴해 중소기업 발주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의 중소 협력업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27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자금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건설 등 3개사가 중소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SK 측은 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이 공생발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