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마트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제주 은갈치를 이전 보다 30% 할인한 마리당 498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귀포수협 냉동 갈치 10kg 한상자의 마리당 평균 도매가격이 46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도매가수준에 판매하는 것이라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갈치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갈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점에 대량매입을 통해 400톤의 갈치 물량을 사전비축했기 때문이다.
김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갈치는 12월 들어 조업량이 줄며 대형마트 최고 가격을 기록하는 등 다시 오르는 추세"라며 "이마트는 설 물가 안정과 오르는 갈치 값을 잡기 위해 설명절까지 갈치가격을 1년전 수준인 4980원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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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