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한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전년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은 5435억원으로 전년대비 25.3% 감소했다고 밝혔다.
권리행사 종목수는 119종목으로 전년대비 16.8% 감소한 반면 행사청구 건수는 5829건으로 전년대비 23.2% 늘었다.
이는 주식관련사채 발행기업이 대부분 코스닥시장법인으로 주가가 하반기부터 평균적으로 하락하면서 행사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 등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한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1373건으로 전년(2703건) 대비 49.2% 감소했고 교환사채의 경우 167건으로 전년(215건) 대비 22.3% 감소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4289건으로 전년(1815건) 대비 136.3% 급증했다.
행사금액으로는 전환사채가 1811억원으로 전년(3588억원) 대비 49.5% 감소한 반면 교환사채의 경우는 972억원으로 전년(595억원) 대비 63.4%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653억원으로 전년(3088억원) 대비 14.1%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하이닉스반도체 제207회 전환사채, 세아제강 제39회 교환사채, 기아자동차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STX조선해양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더체인지 제4회 전환사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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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