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올 전경련 회장단 첫 회의, 4대그룹 총수 불참할듯

기사입력 : 2012년01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12년01월12일 11:04

이건희 정몽구 구본무 최태원 회장 개인일정 소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지난해 11월 17일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새해 첫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삼성 현대차등 핵심 그룹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12일 열린다.  

그룹 총수의 비지니스적 일정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재계 대표단체격인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핵심 그룹 총수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올해도  일상화될  소지가 많아 전경련 위상과 역할이 반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재계내에서 나온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 올 선거정국에서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전경련에 힘을 모아줬으면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전경련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그룹 회장)주재하에 회장단들과의 신년 인사 겸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을 띌 것으로 보인다.

◇무얼 논의할까, 양대선거 포퓰리즘 정책 대응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국내외 경제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총선과 대선 양대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할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재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정책 건의를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 의결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 현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과이익공유제와 버핏세 도입 등 기업입장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투자 및 고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 회장 참여도 저조

하지만 새해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은 물론 전반적인 참여도가 저조한 상황이어서 전경련측이 내심 우려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중이며, 최근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SK 회장도  현 분위기상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경련과 거리를 둬 왔던 구본무 LG 회장과 , 최근 중국 출장 뒤 귀국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새해 첫 회의부터 4대그룹 총수가 모두 불참할 예정이어서 '맥 빠진' 회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장단 회의 참석 일정은 당일까지 변동사항이 많다"면서 "일반적으로 과반수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도 회장단 회의의 참석률이 너무 저조한 게 사실"이라면서 "재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주요 기업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