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교보증권 이강록 애널리스트는 12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해양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을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조업일수 및 생산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낮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투입 비중 증가로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삼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해양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빅3중 가장 많은 드릴십 건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초과하고 있다.
벌크선과 탱커선의 공급과잉으로 상선시장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의 가치에 상선 시황의 어려움을 반영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구조적으로 해양 플랜트 업체로 변모했으며 특히 벌크선은 전략 선종이 아니라는 판단에 과거부터 수주를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2012년 수주 가이던스는 125억불을 제시했는데 삼성중공업의 P-Mix상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
2011년 4Q 및 2012년 실적 전망
삼성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5조원(YoY -1.5%, QoQ +2.4%), 영업이익 2080억원(YoY -19.2%, QoQ -10.6%)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액은 조업일수 및 생산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업이익은 낮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투입 비중 증가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2012년 전망은 매출 14조 1578억원(YoY +4.3%), 영업이익 8120억원(YoY -30.7%)을 예상한다.
수익성 하락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양 플랜트 투입 비중이 증가하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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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