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보석상인 티파니는 올 연말시즌 미국과 유럽내 매출이 현격히 약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을 축소 조정했다.
11월과 12월 티파니의 글로벌 순 매출은 7% 늘어난 9억 5200만 달러로 1년 IO전의 11% 증가세에 못미쳤다.
이에 따라 티파니는 1월 31일로 종료되는 지난 회계연도의 연간 주당순익 전망폭을 기존의 3.70~3.80달러에서 3.60~3.65달러로 축소했다.
티파니의 연말시즌 매출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19% 급증한 1억 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북미와 남미 지역의 동일 점포 매출은 2% 오르는 데 그쳤다. 플래그쉽 스토어인 맨해턴 핍스 애비뉴 매장의 판매는 1% 감소했다.
반면 중산층 고객층을 겨냥한 보석상인 시그넷과 제일(Zale) 등은 연간 보석 판매의 30%가 이뤄지는 성탄연휴기간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영업을 계속해온 시스넷 동일 매장의 연말연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비 9.2% 늘어났고 같은 기간 제일의 미국내 매출 역시 9%의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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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