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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 외교부 |
향후 10년을 이끌 중국의 5세대 지도자로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사진)과 리커창 상무부총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4세대 지도부를 이끌어 온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11월 물러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후진타오 주석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히 올 11월경 후 주석과 함께 공산당을 이끌어 온 4세대 지도자들이 은퇴하고, 시진핑 부주석 등 5세대 지도자가 일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베이징에서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며, 현재 중국 공산당의 지도부는 국가주석과 총리, 상무위원 7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진핑 부주석과 리커창 상무부총리가 차기 지도부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미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주석과 총리를 제외한 7명의 상무위원 후보로는 왕치산 부총리, 위정성 상하이시 당서기, 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 리위안차오 당 중앙조직부장, 장더장 부총리, 왕양 광둥성 서기,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 장가오리 톈진시 서기, 멍젠주 공안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외신들은 중국이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막대한 지방정부 부채, 노동비용 상승, 잠재적인 자산붕괴 가능성 등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동북아 정세 불안 등 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감당해야 할 짐이 무거운 상황이다.
이에 주요 외신을 비롯, 주변 국가들의 이목이 시진핑 부주석 등 차기 지도부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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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