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양증권은 2011년 연말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순매수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박형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마지막 날, 예상치 못한 외국인 선물 순매수로 금리가 하락하였고 최근 장기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크게 하락하였지만 이는 CRS 스왑 페이포지션과 관련된 선물 매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왑포지션과 관련된 일시적인 매수라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영향으로 금리는 전저점 수준으로 하락하여 다시 레벨 부담감이 증가하였다"며 "금리의 추가 하락이 있으려면 실물 경기의 위축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곧 유럽재정위기가 은행 시스템(Banking system)의 위기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금리 하락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또한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들도 작년 8월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채 금리도 2%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며 커브는 플래트닝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장기물의 경우 현금리 수준에서 매수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물에 대해서는 "연말 이탈하였던 자금이 금통위 이후에나 재유입 될 것"이라며 "따라서 금주는 단기물 조정이 이어지면서 커브 플래트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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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