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세계 최대 조립형 가구업체 이케아(IKEA) 한국 1호점이 2014년 경기도 광명시에 들어선다.
이케아코리아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용지 매각 공개 입찰에 단독 참여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면적 7만 8198㎡의 부지를 2346억원에 낙찰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패트릭 슈르프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광명시를 선택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디자인이 멋지고 기능이 다양한 가구·인테리어·생활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앞서 지난 8일 자본금 300억원으로 이케아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장 부지를 물색해왔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광명 매장은 2014년 열 예정이지만, 수도권 다른 장소도 알아보고 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광명보다 먼저 문을 여는 한국 1호점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진출로 특히 국내 중소가구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국내 가구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로 한샘 퍼시스등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가 각각 20%, 80%씩 시장을 점유, 경쟁중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