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홈플러스는 21일 강남구 선릉역 대로변에 1호점인 대치점을 개점한데 이어 23일 서초구 서래마을에 2호점을 오픈 예정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바로 지난 21일까지 편의점 사업에 대한 구체적 확정안이 없다던 홈플러스의 기습 공격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SSM(기업형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성수점'을 편의점 형태로 바꿔 시범 운영해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대치점 오픈과 서래마을점 오픈과 관련 "편의점 사업을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인만큼 '테스트매장'의 성격으로 봐달라"며 "앞으로 오픈될 몇 개의 매장들도 테스트매장으로 시범단계를 거친 후 점차 보완해 나아가는 단계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인해 각지 중소상인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던 홈플러스 측은 이번 편의점 사업과 관련해 SSM 이슈를 피하기 위해 변형된 형태의 편의점을 여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부인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 은퇴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대형 유통업체로서 이들이 소자본으로 창업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고자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