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보도를 전후해 일본 오키나와(沖繩) 가데나(嘉手納) 기지에서 미국 정찰기가 북한 쪽으로 잇달아 이륙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북한 매체들의 김정일 사망 보도 전인 19일 오전 5시 45분쯤 탄도미사일을 관측하는 신호정보항공기 RC-135S(일명 ‘코브라 볼’)가 북한 방면으로 이륙했다가 오후 4시쯤 가데나 기지로 돌아왔다.
최근 며칠간 이 기지에서 항공기가 이륙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당국이 김정일 사망과 관련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찰기를 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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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