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겨울철 한파 및 폭설을 대비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에 긴급출동 요원을 배치해 갑작스런 날씨로 인한 차량 파손을 예방할 계획이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을 대비해 손보사들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에 한해 무상점검 및 차량점검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일부 손보사의 경우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무료 차량 점검은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AXA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등에서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월 21일까지 전국 지정 정비업체에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배터리, 부동액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료로 점검해준다.
LIG손해보험은 폭설 지역에 한해 차량 피해 발생 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혹한·폭설 예상 지역에서 사전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문자도 발송한다. 강원 산간 및 영동 지역의 네트워크도 강화해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타이어 마모, 오일 상태 등 20개 항목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한다.
AXA다이렉트보험은 내년 2월 28일까지 차량을 공짜로 점검해주고 워셔액도 보충해준다. 부동액과 와이퍼를 갈면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12월 한 달간 엔진오일 등 21개 항목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하고 엔진오일과 부동액 교환 때 1만5000원·1만원씩 깎아준다.
동부화재는 차량 점검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정 정비업체 방문객에게는 배터리 교환시 10% 할인 서비스를 오는 1월까지 제공한다.
이외에 보험사들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에 긴급 출동 요원을 배치해 고장 난 차량을 신속히 고쳐줄 계획이다.
현대해상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를 찾는 고객에게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30여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소모품도 교환해준다.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운전자가 대상이며, 유사시 호출하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차량이 운전 도중 멈출 수 있는 만큼 평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차량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손보사가 제공하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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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