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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김정일 사망으로 1750선 위협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2: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외국인 순매도 강도 줄여 낙폭 줄여나가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1750선을 찍고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42포인트, 4.04% 내린 1765.54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2분 김위원장의 사망 속보로 500억원 정도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19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시각 현재 1868억원 규모의 팔자세로 매도 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시각 2881억원의 순매수로 쏟아지는 물량을 받아내면서 1750선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건설업·은행·증권·운수창고 등 전업종이 4~6%대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은 사망소식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하이닉스는 4~6%대로 장초반 대비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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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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