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한일 정상회담
[뉴스핌=한익재 기자]일본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영원히 양국간에 갖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부담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에서 개최된 동포간담회에서 "우리 한국은 지금 근래 군대 위안부 문제로 인해서 여러 우리 국민들이 마음이 상해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몇 분이 남으시지 않았다. 63분인가 남았다. 금년만 해도 16분이 돌아가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분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통령은 "양국은 더 크게 협력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 그래서 우리 앞에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나는 생각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도 그러한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일동포들의 참정권에대해 "민단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진전이 있으면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세계 많은 선진국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자는 게 아니라 세게 많은 선진국들이 투표권 주고 있기에 일본이 보다 더 큰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대통령은 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노다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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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