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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지분매각] 삼성-KCC 빅딜, 꼬리를 무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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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기업공개속에 답이 있을것 추정

[뉴스핌=홍승훈 기자] 삼성-KCC간 빅딜을 두고 재계와 증권가 이곳저곳에 무성한 의문부호만 낳고있다.

'12.12사태'란 말이 나올 정도의 이번 '묘수(妙手)?'를 두고 시장에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 단순투자를 통한 캐피탈게인(Capital Gain) 목적, 일정기간 뒤 삼성에 되파는 '파킹설' 등 다양한 추측성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 분명한 건 재계와 증권가 어디에서도 KCC와 삼성측의 전략적제휴를 통한 시너지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는 이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충격적이고 전격적인 매매였다는 것이다.

삼성그룹내 에버랜드 중요도와 상징성, KCC의 경영 스타일, 삼성의 후계구도 등을 감안할 때 KCC측 공시대로 '자금운용의 효율성 제고' 차원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아무리 부정해도 모종의 '이면계약'이 전제됐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도대체 삼성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에버랜드를 KCC에게 판 이유는 뭘까. 

KCC는 본연의 사업과 무관한 에버랜드를 통해 무엇을 취할 수 있을까. 시장 컨센서스(주당 250만원)보다 30% 가까운 할인가, 장부가(주당 214만원) 보다는 15% 할인가가 적용된 것은 왜일까. 명료한 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금산법)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 20% 이상을 매각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재계와 증권가 그 어디에서도 KCC가 그 답이 될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다.

◆ 삼성이 KCC 택한 이유는?

왜 삼성은 KCC를 택했을까. 해외펀드, 국부펀드, 수많은 국내기업들과 수차례 태핑(수요조사)를 한 끝에 KCC를 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은 '오해의 소지가 없는 안정적인 백기사'였다는데 공감한다.

수익률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 해외펀드에 넘길 경우 언제든 제3자에게 지분을 넘길 우려가 상존한다. 제3자가 삼성의 경쟁업체일 수도 있다. 추후 삼성의 지배구조에 두고 두고 독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혈연기업인 신세계나 CJ는 더 큰 문제다. 무엇보다 '파킹설'에 대한  의혹을 자아낼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재용 사장 등으로의 경영권 상속을 앞둔 삼성그룹으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회사에선 부정하고 있지만 아마도 추후 에버랜드 상장가격의 얼마를 더 붙여 되사는 조건 등의 옵션계약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그렇지 않고선 KCC측이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들여 지분을 사들일 이유가 없다"고 전해왔다.
  
결국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외펀드 리스크를 차단하고 혈연관계에 있는 여타 그룹의 파킹설 오해도 불식시키는 '묘수'였다는 평가다.

◆ 재계 증권가, 에버랜드 상장 감안한 이면계약에 무게

KCC는 왜 대규모 자금을 들여 에버랜드 2대주주가 되려고 할까. KCC측은 주력사업인 도료분야에서 삼성계열사들과의 거래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는 태양광에서의 삼성과의 시너지 등을 지분 취득 이유로 든다.

물론 앞서 포스코 역시 2004년 투기펀드인 소버린의 경영권 위협시 백기사 역할을 한 뒤로 밀월관계가 유지돼 왔다. 풍력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가 대표적인 예다.

20여년 동반자 관계로 이어져온 SK와 하나금융 역시 대기업간 끈끈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또한 소버린의 경영권 위협시 하나은행이 백기사로 나서며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도왔고, 최근엔 대규모 선물투자 손실로 어려움을 겪는 최 회장으로부터 SK C&C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도 했다.

물론 하나금융 역시 2600만명의 가입자를 둔 SK텔레콤의 도움을 받아 상대적으로 약했던 카드분야를 키우는 등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KCC의 에버랜드 지분매입은 경우가 다르다. 삼성과 KCC는 SK와 하나금융간 오래된 인연도 없다. 태양광 등의 신사업에 대한 제휴 가능성은 일부 있지만 이 때문에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붓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증권가 한 고위임원은 "향후 에버랜드 상장시 캐피탈게인을 얻을 수는 있지만 현재 에버랜드는 투자자산 외에는 특별한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며 "또한 투자자산으로 보기엔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규모가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재계 한 소식통은 "일부에서 추후 있을지 모르는 범현대가와 현대그룹간 분쟁을 감안해 삼성과 범현대가가 백기사 역할을 해주는 '윈윈 전략'을 이유로 들기도 하는데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추후 범현대가와 현대그룹간 M&A 분쟁 가능성은 낮다"며 "에버랜드를 어느 시점까지, 얼마 이상에 상장하는 등의 이면계약이 없이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면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 남은 에버랜드 지분 3.64%는 어디로? 

이제 시장 관심은 내년 4월전까지 추가 매각 예정인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3.64%다. 이를 어디로 넘길지, 또 이 매각대금을 삼성카드가 어떻게 활용할 지에 관심을 갖는다.

이에 대해 증권가 한 관계자는 "애초 10% 남짓 수준을 KCC에 넘기려던 계획에서 지분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지분은 KCC가 아닌 여타 재무적투자자(FI)에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귀띔했다.

또한 2대주주에 불과하지만 KCC의 영향력이 커진만큼 나머지 지분은 이와 무관하고 연대 가능성이 없는 전혀 다른 투자자일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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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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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33시간 車 없는 거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약 26만명 운집이 예상되자 경찰이 광화문 일대 차량 이동을 33시간 통제하고 인근 빌딩 옥상 출입도 제한한다. 경찰은 특히 총기 반출까지 제한하며 테러도 대비한다. 17일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BTS 광화문광장 공연 하루 전인 오는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광화문~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구간 차량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관광객들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대형 홍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kunjoo@newspim.com 광화문 바로 앞길인 사직로·율곡로 구간은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까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7시간 동안 통제된다. 지하철역 광화문역~종각역을 지나는 새문안로·종로 구간은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4시간 동안 통제된다. 광화문 일대 지하철 일부 구간은 무정차로 운행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해당 시간대 지하철역 출입구도 모두 폐쇄된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안국역 등도 필요시 무정차 통과한다. 세종대로 등을 지나는 버스 62개 노선도 임시 우회해 운행한다.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광장 주변 문화 관람 시설도 공연 당일 문을 닫는다. 광화문광장 일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한다. 경찰과 서울시는 KT광화문 빌딩과 교보생명빌딩 등 광화문 광장 인근 건물 31곳 옥상 출입도 통제한다. 경찰은 테러 대비를 위해 공연 당일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 출고도 금지한다.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에 약 26만명이 모인다고 전망했다. 경찰은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압사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은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북쪽부터 시청역까지 구간을 펜스로 둘러 지역을 구분하고 출입문 31개를 만들어 인파 이동을 분산한다. 출입문마다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 흉기 등 위협 물품도 검문 검색한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공연을 앞두고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공연 특설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2026.03.16 gdlee@newspim.com 경찰은 이번 공연 관리에 경찰관 약 6500명을 투입한다. 경찰버스, 조명 차량은 물론이고 접이식 펜스 등 집회·시위 관리 장비 5400점도 투입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해 소방·구급차 99대를 현장에 배치한다. 경찰은 공연 관람객이 바로 귀가하지 않고 이태원이나 홍대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대비한다. 경찰은 공연이 끝나는 오후 9시 해당 지역에 경력을 미리 배치해 우발 상황도 대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BTS 광화문 공연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며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 모든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ace@newspim.com 2026-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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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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