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내년 독일 경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데스방크가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9일(현지시간) 201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8%에서 0.6%로 하향 조정하고, 유로존 채무위기가 독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은 "다수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위기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및 세계 경기 둔화가 독일의 경제 활동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독일 경제 활동의 성장세는 크게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민간소비는 1.2% 증가할 전망이나 순수출은 독일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