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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저소득층 학생 8만4000명 학자금 지원

기사입력 : 2011년12월04일 12:22

최종수정 : 2011년12월04일 20:28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내년부터 5년간 저소득층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 등 총 8만4000명의 교육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 회장이 지난 8월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금액인 5000억원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기탁하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의 사회적 계층 이동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대학생 지원은 물론, 청년창업 지원까지 단계별 방안이 포함됐다.

우선 고금리 학자금 대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한다.

대부업체(법정 최고 이자율 39%) 이용 학생들은 6%대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고 3년간 학생들의 대출 이자를 분담 지원해 주는 동시에 저금리 대출 전환을 위해 학생들의 대부업체 연체이자 부담을 전액 해소해 줄 계획이다.

또 여러 여건상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6%대의 신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최대 3년의 재학기간 중 이자 전액을 대신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학교 추천을 받은 대학생 1만3000명에게 지원되며,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전국 저소득층 중고생을 대상으로 과학인재 육성 3년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매년 1000명이 대학과 연계한 단계별 과학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매년 농어촌 소외지역 초등학생 2100명에게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화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예술 분야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 및 대학생,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 가정 등 연간 4000명에게는 등록금과 학습비, 장학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연간 1000명의 만 19~39세 예비 기업가에게 환경, 서비스, 문화예술, 교육, IT 분야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 자금 및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의료 낙후지역과 소외계층 보건 의료지원을 위해 이동 진료센터 등을 운영, 연간 3500명에게 의료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가 사회 공익사업 지원 차원에서 공공 시설물 지원, 문화예술 지원, 산학연계 지원 사업과 더불어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거쳐 명칭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으로 바꾸고 비상근이던 이사장직을 상근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사회공헌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재단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 8월 5000억원 등 사재를 꾸준히 재단에 기탁해 현재 누적 출연금액이 6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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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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